[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시민이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4년 경주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시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키 위해 자녀양육부터 청년자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에 나선다.이를 위해 시는 영유아 양육, 초·중·고·대학교 지원 등으로 생애주기를 분류하고 각 단계별 혜택을 제공해 인구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영유아 보육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또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이며 기저귀는 월 9만원, 분유는 월 11만원을 지원한다.구매 비용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마트 등 카드사별로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지원사업’과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지원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그리고 초·중·고 학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둔 가정에 1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경주에 주민등록지를 둔 초등학교 최초 입학생이며, 초등학교에 준하는 교육기관 입학생도 대상에 포함된다.아울러 교육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해 중·고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대상은 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으로, 부모나 학생 중 한 명이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타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년 이상 거주한 주민과 그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중·고·대학생이 지원 대상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지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며 “인구감소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모두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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