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족센터는 지난 17일 서악동의 한 딸기농장에서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새콤달콤 우리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모자가정 11가정, 3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딸기를 따고 잼을 만드는 등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용강동에 거주하는 한 참가자는 “경제·시간적 어려움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지 못해 아쉬웠다”며 “맛있는 딸기를 같이 따고 먹으면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은락 센터장은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고, 모든 유형의 가족이 소외되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가족기능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생애주기 변화에 따른 가족역할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