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 방송 : 경상매일신문 ‘포항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하다’ <제22대 총선 포항시 출마 후보자와 함께 하는 토크쇼>■ 진행 : 포항대학교 김준홍 교수■ 대담 : 유성찬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경상매일신문은 제22대 총선을 맞아 포항 남·울릉 및 포항 북구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포항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하다’라는 토크쇼를 개최했다.토크쇼 진행은 포항대학교 김준홍 교수가 맡았고 출연자로 유성찬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가 출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김준홍> 국회의원 출마동기는◆ 유성찬> 포항지역에서 야당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고향은 흥해지만 자란 곳은 포항 송도이다. 송도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다. 누구보다 남구에 대해 잘 알며 주민들과 함께 남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포항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 ◇ 김준홍> 본인의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유성찬> 가장 시급한 문제는 ‘포스코 수소 환원 제철소’ 건립에 관한 문제다. 인구 50만을 지탱하는 것은 배터리 산업이 아닌 포항의 철강 산업이다. 즉, 포스코가 석탄 용광로가 아닌 수소 환원 제철 용광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울릉도·독도 문제도 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울릉도에 ‘독도 수호청’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독도만 수호하는 것이 아닌 항일 운동의 역사와 민족정신을 함양해서 온 국민이 찾아갈 수 있도록 문화관광 면에도 도움을 줘야 한다. 또한 ‘지역순환경제 포항 센터’를 설립하고 싶다. 포항에서 성과를 내 재화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 김준홍> 타후보와 차별화되는 점◆ 유성찬> 저는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따라서 포항 지역의 환경 문제를 발전시키는 데에 누구보다 자신 있다. 즉 환경 문제가 있는 송도, 해도, 청림 등 지역민들과 함께 대기오염과 수질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성을 좀 더 연구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형산강 밑 뻘에 수은 문제가 있는데 이를 조사하고자 예산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처럼 저도 과거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한국환경공단에서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여러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겠다.◇ 김준홍> 국회의원이 됐을 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만들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가◆ 유성찬> ‘수소 환원 제철소 건립 지원과 관련된 법률’ 및 ‘국가 산업단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법을 만들고 싶다. 과거 해도 주민들처럼 저희 어머니도 기관지가 안 좋으셨다. 어쨌든 국가 산업단지 지역의 주변은 건강권이 잘 훼손된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복지라는 것인데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법률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 김준홍> 마지막으로 포항시민께 한마디◆ 유성찬> 포항 지역은 일방향적이다. 아직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다양성이 부족하다. 포항 시민들이 투표를 미래지향적으로 해야 한다.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찾아올 수 있는 다중다양한 의식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국제다양성이 생긴다. 더불어민주당 유성찬이 당선됐을 때야말로 포항이 변했다는 것, 다양해졌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국제화도 되는 것이다. 한 번 믿어달라.한편 경상매일신문이 진행하는 ‘제22대 총선 포항시 출마 후보자와 함께 하는 토크쇼’는 무편집 인터뷰를 통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건전한 선거문화를 위해 제작됐으며 전체 후보자 중 참여를 희망한 후보자에 한해 릴레이 토크쇼 형태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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