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산소방서는 지난 한해 경산시와 청도군 관할 구역 내 119구조대와 119구급대의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건수는 1만3,090건으로 2010년 1만2,448건에 비해 5.1% 증가했으며 119구조·구급 인원은 8,960명으로 2010년 대비 46건(0.5%)이 줄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의 구조출동건수는 2,215건 출동해 596명을 구조했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구조출동은 470건(27%), 구조건수는 391(36%), 구조인원은 51건(9.3%)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22건(37%), 산악사고 76건(13%), 문개방 71건(12%), 실종자 위치추적 32건(5%)순으로 나타났다.
119구급대의 구급출동건수는 1만875건 출동해 8,364명의 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고 병원 이송했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구급출동은 172건(1.6%) 증가, 이송건수는 24건(0.3%) 감소, 이송환자는 97건(1.1%)감소하였다.
환자유형별 이송인원은 질병환자 3,258명(36%), 사고부상 2,037명(23%), 교통사고 1,505명(17%)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9구급대 신고건수는 1.6% 증가한 반면 이송환자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년대비 미이송 건수가 196건(7.3%)증가로 인해 이송인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주말 레저 인구의 증가로 산악사고, 실종자 위치추적 등 시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구조활동은 증가한 반면 시민들의 단순 병원이송 구급건수는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산=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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