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월5일 미국 보스턴 소재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금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 환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한 사리와 사리구는 고려시대 제작된 사리구로 개성 화장사 혹은 양주 회암사에 있던 것이 1939년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됐다.이 사리구에는 석가모니 부처, 지공스님, 나옹스님 사리 등 총 4과(果)가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보스턴미술관과 사리와 사리구 반환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반환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최근 협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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