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재)달서문화재단은 오는 12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난계국악단과 함께하는 `달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24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힘찬 출발과 희망에 찬 기운을 전하고자 하는 공연이다. 공연은 2024년을 달서의 시대로 도약을 하는 해로 정하고, 달서의 미래를 넘어 대구의 번영을 선도하는 해로 가고자 하는 다짐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신년음악회는 난계 박연선생의 예술적 혼과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문화예술사절로 설립된 ‘난계국악단’을 초청해, 달서 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더 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현창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의 문을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박애리와 국악대상에서 판소리부분 대상을 수상한 남상일의 공연으로 분위기 더 할 예정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달서 신년음악회의 특징은 국악공연의 다채로움이다. 난계국악단의 연주와 함께하는 지현아와 박현진의 가야금 병창, 국립국악원 수석 및 악장을 역임한 김준희의 해금 협주,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김수동의 모듬북 협연이 함께해 신년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흥과 희망,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관객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박애리와 남상일의 ‘사랑가’ ‘해뜰날’ 등관객들과 함께 박수치며 즐기는 노래들로 구성해 관객들과 함께 신년의 희망찬 기운을 나눌 예정이다. 난계국악단과 함께하는 `달서 신년음악회`는 무료공연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달서문화재단 이태훈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기원해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웃으면서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자리를 마련해 2024년에도 지역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달서구 곳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