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다음해 2월까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한기 찾아가는 읍면동 디지털교육’을 운영한다.이번 디지털교육은 농번기 및 생업 종사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농한기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특정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교육생들은 무인 음식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민원서류 발급의 키오스크,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체험하고 익힌다.또한 AI스피커, 태블릿 등의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함은 물론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 전파도 함께 펼쳐진다.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청 정보통신과(054-779-6192)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과 외곽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전위주의 정보기기 활용 교육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사회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