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 내 점포 12곳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골목식당 5곳, 골목공방 7곳의 리모델링과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한 골목식당으로는 △르주루제이(Le jour J, 프랑스 요리) △변주희 꽁다리김밥(분식) △에이프레임 익스프레스(고등어 샌드위치) △바실라의 초콜릿 이야기(제과) △경주 체리주(전통주 체험‧판매) 등이 있다.골목공방으로는 △가죽살림(가죽만들기 판매‧체험) △꽃길93(플라워 아트 체험‧판매) △아로마숲(기능성 화장품 체험‧판매) △샘샘이지(나만의 기념품 제작‧판매) △The Grave&Childhood 송주공방(목공예 도자기 제작‧판매) △나무와 공방(목공예 제작‧판매) △우드캔버스(목공예 제작‧판매)등이 있다.특히 골목공방 창업 점포는 교육과 이색적인 체험‧구매가 모두 가능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시는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1차 18팀을 선정한 후 8회에 걸친 단계별 교육을 통해 최종 12팀을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12팀에게는 창업 인허가, 디자인, 마케팅, 인테리어, 상품고도화 등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컨설팅의 혜택이 주어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보기 위한 중장년층의 창업 또한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중심상권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특화골목을 조성해 방문객 유입과 상권활성화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중심상권 일원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에는 중심상가 동행축제, 골목야시장, 거리예술위크, 스타점포 발굴에 이어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중심상권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