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보건소가 6일 지역 52곳 초·중·고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질병정보 모니터망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교육은 최근 신종 감염병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학령기 중심으로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초동 대처능력을 제고키 위해 마련됐다.특히 일상생활 속 생활방역 전환으로 시민들에겐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예방 관리해야 하는 만큼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 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이날 강사로 초빙된 경주 홍승지 소아과 원장은 학교에서 마주키 쉬운 다양한 감염병 특성과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참여한 보건교사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은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및 신고, 각종 감염성 질병의 유행 상태 등을 신속히 파악해 감염병 확산방지와 조기 대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최재순 보건소장은 “지역 감염병 안전을 위해 주어진 상황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으로 감염병 안전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