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지난 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전체 7개 부분 중 여성기업 부문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여성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우하이텍(주)(대표 정혜순)은 2014년 설립해 카울크로스바, 머플러, 시트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국내 최초 고사양 커팅 머신을 도입했고 연 매출 100억(종업원 수 26명)을 달성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우수상을 수상한 ㈜태산(대표 허광옥)은 1994년에 설립해 30년 전통의 가마솥 방식으로 팥 고유의 구수한 맛과 풍미를 구현하는 앙금 생산업체로, 국내소비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도 ‘우리맛’을 수출하고, 연 매출 218억(종업원 수 26명)을 달성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정교함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정우하이텍(주)의 수상과 30년 장인의 정신으로 꾸준히 최선을 다해 기업 경영에 이바지 한 ㈜태산의 수상을 축하한다.”라며, “영천시에서도 기업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경상북도와 매일신문사 주관으로 1993년부터 시작해 매년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한 기업에는 경북도 운전자금 우대(5억 원)지원, 지방 세무조사 유예 등 경북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