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코로나와 증세가 비슷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겨울로 접어들자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 사이 개인 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4일 대구의 한 내과를 찾은 30대 남성 A씨는 "주말에 간 결혼식장에서 해산물을 먹고 난 후 속이 불편하고 열이 났다"고 말했다."전날 큰아들이 구토와 함께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갔다"는 40대 여성 B씨는 "코로나에 감염된 줄 알았는데 노로바이러스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는 916건이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63건으로 6.9%를 차지했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분비물의 비말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질병관리청은 "손씻기로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 음식물을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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