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023년 상수원보호구역(문산, 매곡, 죽곡, 운문댐) 내 농경지 토양과 유출수 및 상수원 유입수를 조사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에서 급수인구와 농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낙동강 본류 강정과 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의 농경지 토양과 유출수, 상수원 유입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한 농약 성분은 카보퓨란, 다이아지논 등 8개 항목이고, 조사 횟수는 연 2회로 수질은 갈수기와 우수기에, 토양은 작물 재배 이전과 수확 후다. 조사 결과, 총 20개 지점(농경지 유출수 8개, 상수원 유입수 4개, 농경지 토양 8개) 모두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2002년 조사 이후 현재까지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적이 없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농약 사용으로 인한 상수원수 오염이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단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의 농업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로 보다 안전한 상수원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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