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영주1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과즙 기부를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는 최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즙 50포(110㎖) 93박스(28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기부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주1동에 거주한다고만 언급하고 다른 인적 사항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5년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과즙을 매년 기부해왔다. 김문수 영주1동장은 "수년째 익명으로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사과즙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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