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86드럼이 29일 새벽 운반 차량을 이용해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입됐다. 대전시는 전날(28일) 원자력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사전 운반 검사에 입회해 방폐물 이송 전 준비와 방사능 외부 노출 여부 등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을 마쳤다.연구원은 당초 반출량을 500드럼으로 정했으나, 이날 286드럼을 먼저 반출하고 12월 중 239드럼을 추가로 반출해 내년에 총 525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하기로 했다.이날 방폐물 이송에는 운반 차량 6대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후 호송 차량 2대, 고장 시 대체 예비 차량 1대, 비상 대응 차량 1대 등 총 10대의 차량이 투입됐다.대전에는 2021년 475드럼, 2022년 646드럼의 방폐물 반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만976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 병원 방사능 시설 등에서 사용된 작업복, 장갑, 부품 등 방사성 함유량이 미미한 폐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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