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가족센터는 취학준비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한 다배움 수업교실을 지난 23일 종강했다.다배움사업은 지난 1월 2일부터 센터 이용 수업 외 지역기관의 협력과 장소를 제공받아 이뤄졌으며, ‘딸기어린이집’, ‘영순초등학교’, ‘호서남초등학교’, ‘산북어린이집’ 다문화가족 자녀 미취학아동 또는 초등 저학년 20명 대상으로 기본 학습을 지원해 학교 적응력을 높여 자기효능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회기 40분씩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578회기 운영했다.다배움 수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태도 및 능력향상과 자녀 자신감 증진, 학습지도 문제를 개선하는 영향을 줬으며 센터와 외부기관 수업 평균 만족도는 4.8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 자녀 학부모님은“자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좋아하고, 한글과 수학에 관심을 가지며 성적 향상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소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배움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취학 적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협력 생태계를 확산하도록 다음해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배움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