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12기 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길우-신은정-이정아 후보조가 당선됐다.
28일 민주노총 대구본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총 선거인 3만7283명 중 2만79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9623명이 찬성(찬성률 83%)했다.조합원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며,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됐다.이길우 후보가 본부장, 신은정 후보가 수석부본부장, 이정아 후보는 사무처장을 각각 맡게 된다.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한편 같은 기간 진행된 민주노총 직선 4기 임원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 후보조가 당선됐다.개표 결과 총 선거인 100만2989명 중 64만1651명이 투표(투표율 63.97%)했으며, 이 중 36만3246명이 찬성(찬성률 56.61%)했다.민주노총 창립 28년 만에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