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지난 25일 울릉도 와다리 터널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이 터널 안에서 내수전터널 방면으로 가던 SUV 차량과 반대 차선을 달리던 소형 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A(40대)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가 인근의 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건설 현장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SUV 차량 운전자 B(60대)씨와 동승자1명도 중상을 입어 해양경찰 경비함정으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크게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나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