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다음달 20일 확정을 목표로 2024년도 예산안을 5400억원의 규모(전년대비 280억원, 5.47% 증가)로 편성해 군의회에 지난 2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다음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전년도에 대비해 242억원(4.96%) 증가한 5128억원, 특별회계는 38억원(16.19%)증가한 27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군은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사업 등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예산과 지난 7월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항구복구비 등을 중점 반영했다.2024년도 예산안 주요사업은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충과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3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 108억원, 농어민수당지원 45억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64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저온창고 증축 18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20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생활여건 조성을 위한 비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외 3건 89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14억원, 상수도 노후관로 정비사업 59억원 등이다.글로컬(Glocal) 관광자원 확충과 연계 관광 콘텐츠 마련을 위해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40억원, 봉뜨락 조성사업 10억원,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 10억원, 청소년 문화체험장활성화사업 20억원 등을 편성했다.취약계층 사회안전망 확충과 군민복지증대를 위한 국민기초 수급자 생계급여 7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89억원, 기초연금지원 393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6억원, 석포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12억원 등을 반영했다.지방소멸 대응,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듀얼라이프 인프라구축 40억원, 춘양면 농촌중심지외 5건 124억원, 전통시장공영주차장 건립 24억원, 내성도시재생뉴딜사업외 2건 94억원을 편성했다.박현국 군수는 "2024년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 군민들이 행복한 봉화군을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모든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