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 동산초등학교 대구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 본선 대회에서 5학년 김규담(코딩 드론 부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산초등학교는 앞선 경북예선 대회에서도 금상, 은상, 동상과 그리고 대상을 휩쓴 바 있다.제21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 본선 대회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본부에서 주최했고, 지역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700여 명의 학생들이 DGIST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모형 로켓, 물로켓, 모형항공기, 코딩 드론 4개의 종목에 참가해 항공 우주과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회를 치뤘다.대상을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동산초 김규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기분 좋았다. 드론에 코딩프로그램을 입력하고, 날아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도 하고 앞으로도 드론을 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대상 수상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우수 지도교사에게 국외 견학 연수를 실시한다. 해당 연수는 12월 초 일본 도쿄지역에서 2박 3일간 실시되며 JAXA Tsukuba 우주센터, 과학기술원, 국립과학박물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규담 학생과 정지훈 교사는 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미래과학과 항공우주 교육에 대한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정하 동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꿈에 대해 도전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미래를 꿈꾸게 하는 밝은 학교, 아름다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