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행정복지센터에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5kg 쌀 61포를 기탁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기부자는 지난 15일 평은농협을 통해 쌀을 전달했으며 자신의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아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달받은 쌀은 지역내 겨울철을 어렵게 보내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호정 평은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이름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