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2일 국내바이오 소재, 부품, 장비등 대표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이 경북세포배양 산업지원센터에 일회용 세포배양기인 셀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셀빅 기증은 올해 7월 군과 마이크로디지탈,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체결한 세포배양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 당시 세 기관은 바이오 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 테스트 등 세포배양 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약속하면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을 센터에 기증했다.기증받은 셀빅은 오비탈락킹 방식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로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정인 배양은물론 추출에 필요한 필수 장비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셀빅은 기존 임펠러 방식 바이오리액터보다 세포가 받는 스트레스를 현저히 감소시키면서 우수한세포 생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군은 기증받은 셀빅을 세포배양 산업 관련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며 향후 영남대, 마이크로디지탈과 함께 바이오 소부장의 국산화에 노력할 계획이다.김경남 대표는 "이번 기증으로 의성 세포배양 산업 인력양성에 일조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계기로 국내 세포배양 산업에서 셀빅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마이크로디지탈, 영남대세포배양연구소 등과 함께 의성바이오산업성공의 핵심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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