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아지동에 위치한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의 실내 워터파크 재개장 공사 공정률을 50%를 넘기면서 올해 내 재개장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31일 <주>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이하 소백산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8월 리조트 워터파크 기공식을 시작으로 수년간 방치돼 침수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된 실내 워터파크의 대형 모터와 배관 등 주요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부품 교체작업이 끝나는 대로 안전점검을 받을 계획이다. 실내 워터파크는 기존 사업자가 2008년 7월 개장한 후 2011년 10월 최종 부도 처리되기 전까지 두 차례 운영한 바 있다.당시 실내 워터파크는 총면적 21만7450㎡ 중 5만3226㎡ 규모로 1차 준공됐다. 이후 2011년 8월 주차장 부지 등 1만9248㎡ 증가를 위한 실시계획 변경으로 총면적이 23만6698㎡로 늘었다. 이곳은 물놀이시설,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을 비롯해 식당,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백산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실내 워터파크 재개장을 위해 대형 모터와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 중으로 실내는 50%, 실외는 40%의 공정률을 보인다"며 "공사에 큰 문제점이 없어 애초 예정대로 올 12월 중순이면 실내 워터파크를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판타시온리조트(현 영주소백산스파리조트)는 기존 사업자가 지난 2007년 영주 가흥.아지동 일대 21만7천450㎡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착공한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는 이듬해 8월 부도 처리됐다가 2011년 공사를 재개했지만, 3개월 만에 재차 부도를 냈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강제 경매를 신청하면서 낙찰과 재경매를 반복하다가 지난 2020년 1월 소백산리조트가 최종 인수했다. 소백산리조트는 실내 워터파크를 먼저 개장해 운영하면서 계속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먼저 워터파크와 온천에 100여 억원, 이어 콘도에 400억원 그리고 사업 전반에 400억원 등 총 900여 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소백산리조트는 경북도의 신규 사업자 허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앞으로 2~3년 안에 워터파크와 콘도 등의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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