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백진현 지휘자를 위촉한다. 임기는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2년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시립교향악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차 서류‧면접심사, 3차 실연심사 등 엄중‧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백진현 지휘자를 최종 선정했다. 백진현 신임 예술감독은 안동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Brooklyn Conservatory of Music, Manhattan School of Music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Hartford에서 Artist Diploma를 획득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舊 마산시립교향악단), 경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동안 열정적인 지휘를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백진현 지휘자는 현재 중국 톈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동서대학교 문화예술공연학과 부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신임 백진현 예술감독은 2023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기간 중인 다음달 1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9회 정기연주회’ 를 통해 대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김정길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백진현 지휘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역대 상임지휘자 중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첫 사례로서 시립교향악단에 새로운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더욱 품격 있는 음악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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