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2023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이 지난 9일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날 여성가요제에는 포항시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가요제 본선에 오른 12명의 여성 예비 가수들은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산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청춘아리랑`을 부른 전정아(58.포항시 대도동)씨가 차지했고 관객들도 힘찬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지역구 시의원, 정철용 전 북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식전행사에는 포항 누리빛예술단의 난타공연, 한국가수협회 포항지회 소속 가수들과 포항출신 가수 양혁의 축하공연, 그룹밴드 비스타, 가수 하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못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정도, 사회도 평안할 것“이라며 ”워라밸을 보장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종근 경상매일신문 부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포항에서 일 잘하고 노래 잘하는 여성들이 다 모였다“면서 ”직장과 가사노동에 지친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영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희망 넘치는 시민의 문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경상매일신문이 올해로 5회째 워라밸 여성가요제를 열고 있다.
△수상자 명단대상 : 전정아(청춘 아리랑), 금상 : 최윤숙(목포행 완행열차), 은상 : 권금자(비내리는 금강산), 동상 : 최현이(하이난사랑), 인기상 : 김채영.하양아(진또배기)
조준영기자.정다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