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ㆍ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매일 아침 출근 전쟁을 치르고 매일 저녁 퇴근 전쟁을 치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사정이 나아 보이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인천ㆍ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운전자나 시(市)에서 다른 시로 출퇴근을 하는 장거리 운전자는 매일 아침저녁이 바쁘기만 하다.   물류나 택배의 빠른 배송을 위해서도 여유 없는 운전을 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은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우며 ‘빨리 빨리’가 불러오는 폐해는 교통안전에 큰 위험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의 2022년 교통사고를 보면 19만6836건의 교통사고로 2천735명이 사망하고 28만1803명의 부상자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수단 등의 사망자가 증가했으며, 고령자 사망자 수(46%), 보행자 사망자 수(34.1%)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61.3%)이 가장 많은데 운전자의 법규위반 등에 의한 사고 원인이 가장 많다. 안전운전 불이행은 전방주시 태만, 좌우를 살피지 않고 앞 만 보는 경우,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좁혀 운전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행하기, 차선의 실선에서 점선으로 차로 변경 등 조금만 부주의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항이다. 최근 공익광고 나부터 5초만을 보면 에스컬레이터로 뛰어들기 전에 5초만∼ 멈춘 후에 손잡이 꼭 잡고 타기, 슬금슬금 우회전 하기 전에 5초만∼ 확실히 멈추고 주위 살피기, 이륜차 타기 전에 5초만∼ 헬멧 확인하고 출발하기, 빨리빨리 하기 전에 5초만 멈추면 모두의 안전이 계속됩니다.라는 내용으로 5초의 여유가 안전을 가져온다는 것으로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다. 불안정(不安定)의 기본은 조급함으로 생기고 여유 없이 조급하게 서두르다 발생하는 것이다. 교통사고의 원인도 부주의(不注意)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로에서의 5초의 여유는 교통안전의 시작이다. 이제부터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좌우를 살피며 양보와 배려로 보행자를 보호해 교통사고가 선진국(OECD)의 상위권으로 진입하길 기대해 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