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골퍼들이 11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세계 골프랭킹 50위 안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1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은 세계 50위 안에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마스터스 티켓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83위의 최경주(43·SK텔레콤)다.
마스터스 출전 티켓은 지난 5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선수,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안에 든 선수, 마스터스가 열리기 1주 전까지 세계골프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 등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는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함께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안에 든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존 허(23)도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배상문(27·캘러웨이), 이동환(26·CJ오쇼핑), 리처드 리(25), 노승열(22·나이키골프), 박진(34), 제임스 한(32) 등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기 위해 이번주 텍사스 오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날 막을 내린 셸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45위에 머물러 타이거 우즈(미국)의 1위 행진이 2주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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