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600원 인상된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 택시요금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자정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한다.
반면 서민생활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기본요금 외에 주행요금과 시간요금, 심야할증, 호출요금, 복합할증율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울진군의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군은 “경북도로부터 인상 조정된 기준요금이 고시됨에 따라 시행에 들어가며, 고유가와 인구 감소, 자가용 차량 증가 등으로 여객운송사업체의 경제적 어려운 여건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은 인상 요금 시행에 앞서 택시 업계와 군민의 여론 등을 수렴한 후 택시요금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인상 범위와 시기를 확정했다.
임광원 군수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승객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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