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고등학교(교장 장정석)는 지난해 말 전국 150개 기숙형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숙형고교 운영성과 평가결과, 우수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금천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기숙형고교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50대 학교로 선정돼, 교육과정 운영과 기숙사 자체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 전반적인 학교별 평가와 서면심사, 학교현장 방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율과 책임 존중의 학생자치를 강조해온 장정석 교장의 방침에 따라 학력향상을 위한 청소년 리더십 꿈 찾기, 무학년 능력별 교과학습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해금, 난타, 락밴드, 사물놀이, 단전호흡, 흥사단, 독도사랑, 토론, 농구, 금천사랑나눔 등 전교생이 각자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해 2학년 강유진 학생은 “금천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으나, 교장선생님 이하 전 선생님이 당신 자식인 양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제는 금천고에 재학하고 있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도=조윤행기자 joy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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