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강덕구)는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환경방사선감시기(ERMS)의 표시단위를 렌트겐(mR)에서 국제 표준단위인 시버트(μSv)로 변경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언론을 통해 시버트(μSv) 단위가 국민과 주민들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에 변경하게 됐다”며 “시버트는 일반인들이 병원에서 X-레이 촬영, 방사선치료 등의 검사와 치료시 사용하는 방사선 피폭량의 단위”라고 설명했다. 환경방사선감시기 수치 표시단위를 변경함에 따라 기존의 0.01 밀리 렌트겐(mR)이 0.1 마이크로 시버트(μSv)로 표시되므로 이전에 비해 10배 큰 수치로 나타나게 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울진원전 주변에는 13개소에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부구교 등 5개소를 우선 변경 완료했고 나머지 8개소는 올해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고로 서울ㆍ대전 등 타 지역의 ERMS 값은 0.1 μSv/h 정도이며 울진지역과 유사하며 가슴 X-레이 1회 촬영 시 피폭선량은 0.05∼0.3 mSv이다. 울진=김경호기자 kimg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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