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은 오는 22일 효령면 장군리 고지바위권역센터 일원에서 ‘제5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위삼장군단오축제는 효령면 장군리에 위치한 효령사에서 고려 말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5월 5일에 관민이 모여서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 유래한 전통 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군위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다음달 7월이면 대구시로 편입되는 시점에 개최돼 그 어느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삼장군 통일로드 행렬을 시작으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창포비누만들기 △목판체험 △장군단오 놀음 △단오 팔씨름대회 △단오가요제 등 다양한 단오놀이와 지역 예술동아리·전문공연팀 공연, 각종 전시행사를 비롯해 단오날 마을에서 신에게 올렸던 공동체 제의를 재현할 예정이다.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는 기원은1300년 전 신라 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은 수륙군(육군과 해군) 10만을 거느리고 백마강을 거슬러 올라오고, 신라 김유신 장군은 정병 5만을 이끌고 백제 도읍지인 사비성을 공격하기 위해 경주, 영천, 신령을 거쳐 군위에 와서 진을 치고 하루를 유숙했다. 이후 고려 말쯤 군위 주민들은 옛 일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지어 장군당이라 이름 지어 불렀다. 이때부터 동네 이름도 장군동(리)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대구시로 편입되는 시점에 열리는 지역 축제로 다양한 행사로 개최해 지역의 우수자원을 대구시민 및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해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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