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 새마을3단체(회장 정해용)는 오는 12일 선조들의 얼과 슬기가 살아 숨 쉬는 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읍성(화양읍사무소 내 소재)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제4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군민 화합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읍성밟기 행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도읍성을 널리 알리고 조상들의 전통행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화양읍 새마을3단체와 주민들이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을 위한 진혼무 공연, 마상무예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화양 농악단의 길놀이로 청도읍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복원된 244m 구간에서 한 줄로 읍성 밟기를 진행하며 초청가수 편승엽, 화양농악단, 트로트메들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읍성 밟기는 선조들이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들은 성벽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무기로 활용할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던 유비무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읍성밟기 행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예부터 읍성을 한 바퀴 밟으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밟으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밟으면 소원성취 한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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