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3∼4월을 맞아 개인 위생과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심평원의 2007∼2011년 심사결정 자료 분석에 따르면 환절기인 3월(평균 4만2천251명), 4월(4만5천291명), 9월(3만9천740명), 10월(4만5천132명)에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4월의 감기 환자는 연중 감기 환자가 가장 많은 12월(5만393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았다. 이는 이 기간에 날씨가 따뜻해지지만 일교차가 심해 체온이 불균형해 지기 쉽고, 황사나 꽃가루 등 미세 먼지가 호흡기를 자극하는 탓에 이 부위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심평원은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얇은 옷을 여러 겹 준비해 온도에 따라 입거나 벗어 기온에 알맞는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감기로 진료를 받은 연간 인원은 2007년 1천982만명에서 2011년 2천75만명으로 4년만에 4.7%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8천347억원에서 9천416억원으로 12.8% 늘어났다. 이 기간에 연간 감기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09년(2천233만2천390명)이었고, 연간 감기 진료비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0년(1조263억2천658만1천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20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전체 환자 수의 3분의 1을 차지해 다른 연령대보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대비 비중은 0∼9세가 18.8%, 10∼19세가 14.5%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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