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진현기자]영양군은 2022년 ‘영양군민상’에 지역개발부문 정을용, 산업부문 정광화, 사회봉사부문 최계숙, 기타부문 이병준 씨를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영양군민상’은 매년 영양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37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군민상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20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9월 16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군민상 시상은 오는 10월 6일에 개최되는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역개발부문’의 정을용 수상자는 영양군 농촌지도자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작물 개발 및 새로운 작목 재배를 유도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친환경 농업의 선도적 실천으로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산업부문’의 정광화 수상자는 남영양농협 가공사업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고추 재배 농가를 위해 수매 물량 증가 및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고추 출하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켰으며, 영양 고춧가루 가공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제고 하는 등 영양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부문’의 최계숙 수상자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아 주1회 60여 가구에 사랑의 반찬을 배달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돌봤으며,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 발생한 수익금 200만원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해 자발적 공동체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기타부문’의 이병준 수상자는 매년 50만원씩 지역내 3개 고교에 기부해 고향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현 동부2리 마을회관 건립 시 부지 확보가 어려울 때 본인 소유의 땅을 저렴한 가격으로 유상 제공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만들어 드리는 등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지역사랑을 실천해주신 분들이 군민상에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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