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사육되는 소 가운데 한우와 육우는 줄어든 반면 젖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대구경북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사육되는 한우ㆍ육우는 모두 60만2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2만2천마리(4.5%)가 줄었다.
이는 산지 가격 하락과 함께 송아지 생산이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동북통계청은 분석했다.
반면 젖소 사육마리수는 3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천마리(2.7%)가 증가했다. 최근 원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젖소 사육농가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돼지의 경우 지속적으로 산지가격이 오르면서 생산마리수도 증가하고 있다.12월 현재 97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9천마리(0.9%)가 증가했다.
닭도 산지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로 전분기보다 46만3천마리(3.7%)가 늘어난 1,292만2천마리로 조사됐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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