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덕지역 245명의 일반계 고교졸업예정자 중 104명이 4년제대학(43%), 109명이 2/3년제 대학(44%)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사립대에 비해 등록금 부담이 적은 국공립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19명에서 35명으로 85% 증가해 국공립대학 선호현상이 두드러졌으며, 비교적 취업률이 높은 보건계열과 이공계열의 진학이 많아졌다.
학교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과 유학비용 등 생활경제 부담으로 지역의 국공립대학에 최우선 진학하거나, 대학간판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지역인재균등선발, 농어촌특별전형 등 지역에 유리한 입시전형을 토대로 상징적인 대학선택이 아닌 알찬 인생설계를 위한 현명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입시설명회, 자기적성검사, 인재양성멘토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임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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