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저탄고지` 식단이 또다시 화제다. `저탄수 고지방` 식단으로도 불린다.31일 방송된 MBC스페셜 `2019 지방의 누명`이 방송됐다. 지방의 비율을 높인 식단으로 질환을 치료한 사례자들이 등장했다.한 여성은 피부발진은 물론 정확한 병명조차 알 수 없는 다양한 증상들로 고통받아왔다며 약을 처방받았지만 부작용만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침대에 누워있고 싶었다. 밖에 나가는 것도 어려웠다"라며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팔과 다리 여기저기 발진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쳐다봤다"라며 고통스러웠던 순간 만났던 거버 박사를 떠올렸다. "거버 박사를 만난 후 약이 아닌 식단을 처방받았다"라며 5년 동안 이를 실천 중이라 말했다.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을 넣어 지방을 높였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만큼이나 지방의 종류에 신경을 썼다는 것. 콩기름이나 카놀라 오일은 피해야하는 기름에 속하며 올리브 오일 섭취율은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식단을 시작하고 한달 만에 발진이 잦아 들었고 6주 후에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라며 저탄고지 식단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한편 저탄고지 식단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등장하며 대중의 실천이 이어졌다. 식단에서 지방을 늘리면 인슐린과 혈당이 안정되고 식욕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포만감이 오래간다고 연구됐다. 이때문에 복부지방이 줄어드는 효과도 보였다. 이에 저탄고지를 대중에 알린 안니카박사는 "몸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뜻이 아니다"라며 "지방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라며 저탄고지의 명확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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