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1년 상반기 에너지(전기, 수도)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 결과 이산화탄소(CO2)41만7,531kg를 감축, 소나무 8만3천506그루를 심는 효과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질적 성과와 전기, 수도요금 1억 5천여만원의 절약효과로 경제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한 아파트, 단독주택은 1만8천394세대로 지난해 하반기 9천958세대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량도 2배나 늘어나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 말 이 가운데 5천원 이상 인센티브가 발생한 3천713세대에 대해 7천 1백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본인 계좌입금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이산화탄소(CO2)감축량 10g마다 발생하는 1포인트 당 개별가입은 2.1원, 단지가입은 1원이 지급된다. 또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말까지 참여자 중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을 한 우수가정 10세대를 선정해 27일 표창한다. 환경부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참여시점에서 과거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2011년 절감량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지급하며 연간 최대 5만원까지 현금이나 상품권 ,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시 녹색정책담당관실 김강연 담당은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 속 전반에서 실천하는 녹색생활을 포인트화 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탄소포인트제와 연계해 시행하고 있고 시민이 꾸준한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뿐만 아니라 가정살림까지 챙길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신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