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역대급 뮤지션 부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장욱조의 딸 장지연이 김건모의 반쪽으로 밝혀졌다.
서울예고 출신으로 버클리음대를 졸압한 유학파 출신 피아니스트인 장지연은 현재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자작곡 뉴에이지 앨범 `두나미스`(Dunamis)를 발표한 뮤지션이다.
특히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장욱조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로 현재는 목사로 활약하고 있다.
1969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속삭여주세요`란 곡으로 작곡가로 데뷔한 장욱조는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로 인기 작곡가가 됐다.
1979년에는 `장욱조와 고인돌`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고목나무`와 `왜 몰랐을까`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80년대 중반 목사가 되면서 종교인으로 살고 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2020년 1월 부부가 된다. 1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서울예대 국악과를 졸업한 김건모는 1992년 가수로 데뷔했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을 발표하며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