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50대에 접어든 김건모와 30대 피아니스트는 음악을 통해 사랑을 이뤘다.
김건모(51)가 2020년 1월 결혼한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가수왕의 예비신부 A씨는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로, 현재 대학에서 학생도 가르친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A씨는 김건모보다 한참 어린 30대 후반. 50대 초반인 김건모와 띠동갑(12살) 이상 차이가 나지만 사랑의 벽은 도리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나이 차이를 넘어섰다. 그리고 열애 1년 만에 하나가 되기로 결심했다.
한편 서울예대 국악과 출신인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해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수차례 가요대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