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김수민 의원이 한국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뤄졌다. 이날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이낙연 총리를 향해 "한국 사회를 기업에 비유하면 ROI(투자 대비 수익률)이 지극히 낮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청년층의 현실을 비관적으로 해석해 지적했다.특히 김수민 의원은 "지금의 청년 세대는 노력에 배신당한 최초의 세대"라며 "노력해도 원하는 걸 얻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익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입시와 취업, 내집마련까지 평생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게 된다"라고 꼬집었다.김수민 의원의 해당 발언은 조국 장관의 딸과 관련한 각종 의혹과도 맞물렸다. 그는 청년들의 질문 내용을 전하며 "현 정부의 위선에 분노를 느낀다. 겉으로는 기회의 평등을 외치지만 결국 같은 인간이다" "심판을 받길 바란다"라는 등의 여론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