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싸움경기가 지난주 18일을 끝으로 총16회차 32일간 313경기를 마치고 휴장기간에 들어갔다. 휴장기간은 24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이며, 2012년 소싸움경기시행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 받은 날짜인 내년 2월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1년 소싸움 경기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12년 경기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청도투우협회, 우주, 심판, 조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 후 지금까지 경기성과와 내년도 경기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12년부터는 160두의 싸움소가 특선 20%, 우수 50%, 선발30%로 우수한 싸움소는 승급하고 능력이 떨어지는 싸움소는 밀려나는 승강제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경기사업을 활성화하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휴장기간에 실시하는 싸움소능력검사 경기는 2012년 출전여부를 판정하는 주요한 경기로 우권은 발매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가 민속대회 방식으로 진행돼 12월24일~25일는 801㎏이상 갑종경기가 30경기 정도 개최되며, 2012년 1월7일~8일는 701~800㎏의 을종소 경기가 열리고, 1월 14일~15일는 600~700㎏의 병종소가 출전해 기량에 대한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기량에 대한 능력검증 외 신규 심판과 조교사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경기활성화에 따른 심판과 조교사의 능력 또한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휴장기간 동안에도 싸움소 능력검사, 심판․조교사 실력향상, 시설보완 등 다방면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휴장기간이지만 싸움소를 사랑하는 관광객은 싸움소 능력검증 기간에 찾아와 평소와 같이 응원전도 펼쳐보고 싸움소에 대한 묘한 매력과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경기장이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시행이 차질 없이 진행돼 그간 많은 지원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관 모두에게 격려하고 오는 2012년 소싸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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