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보건소는 29일 영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3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흡연예방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금연성공자의 금연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 플래시몹, 금연 공 던지기, 금연 셔플댄스, 금연 퀴즈, 거리행진 등 흥미를 유도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건강부스를 운영해 금연상담, CO측정, 폐활량 측정, 음주·비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흡연은 예방 가능한,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각종 암 발생,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므로 개인의 건강위협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영천시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339-7703)을 통해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처방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에게는 의료기관을 연계해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최수영 보건소장은 “2018년 영천시의 흡연율은 24.5%로,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적극 동참해 담배연기 없는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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