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한미 FTA 체결 등 농산물 수입확대로 어려운 농촌마을을 살리고 공직자와 농촌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청 산하 전부서가 읍면동 1개 마을과 농촌사랑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사랑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각 부서는 문화공연행사, 마을입구 가로수 식재, 마을 악취제거 해결, 저소득주민 월동 난방비지원, 농기계수리, 우량종자 및 사과우량 묘목공급, 거동불편가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 부서업무와 연관된 특색 있는 우수사례를 추진해 농촌마을 주민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자매마을 특산물 등 농산물 직거래알선과 팔아주기 운동전개,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농촌문화체험, 명절 및 정월대보름 등 각종 행사참석으로 고령화된 마을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2011년을 마무리하면서 형식적인 종무식 행사를 지양하고, 부서별로 자매결연마을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세대 등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집안청소, 목욕 및 심부름 봉사와 물질적인 도움을 병행 실시하는 등 연말을 맞아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촌사랑 자매결연으로 우리 농촌마을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인식해 함께 아픔을 나누고,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것이며, 영천경마공원조성, 산업단지건설 등 시정주요사업을 홍보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김일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