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1일 오후 SSLM(주)와 산학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ED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SSLM(주)는 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자사로 성서 5차 산업단지 입주해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영남대와 SSLM(주)는 고효율·친환경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의 핵심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와 관련된 기술적 협력뿐만 아니라 사원교육 및 관련 분야 인재양성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하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두 기관은 ‘사파이어 성장로 성장해석 및 설계검증에 관한 연구계약’을 체결,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학과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대학의 우수 강사진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의 재교육 기회를 상시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재학 영남대 산학협력단장(50, 화학공학부)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LED 소재기업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계무대로 뻗어나가는 데 이번 산학협력이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확신했다.
SSLM(주)는 2011년 6월 삼성LED(현 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50대 50의 지분으로 투자, 같은 해 12월 대구 성서첨단5차 산업단지에 제1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4인치 및 6인치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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