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KCC건설이 짓는 ‘안양 KCC스위첸’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 바로 맞은편에 안양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됨에 따라, 대규모 배후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안양행정복합타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총 5만6309㎡ 규모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복합체육센터와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 청사, 공원 등의 공공시설과 함께 첨단 IT기업이 유치될 지식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에는 약 1만 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시장에서 배후수요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들이 분양과 동시에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대표적으로는 지난해 분양한 ‘고덕역 대명벨리온’ 상업시설이 있다. 이 상업시설은 주변에 강동첨단업무단지,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7만여 업무 수요와 인근 고덕지구 4만5,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가 갖춰져 있어 이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상가로 주목 받았다. 그 결과 계약 하루 만에 모든 상가가 완판됐다. 이 밖에도 안산그랑자이시티 내 상업시설 ‘그랑시티자이 에비뉴(포트에비뉴∙라이프에비뉴)`와 ‘그랑시티자이 파크에비뉴’은 7천여 세대의 주거수요를 그대로 흡수한다는 점에서 각각의 점포가 계약 하루 만에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안양동 W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상가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코 배후수요”라며 “상가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꾸준한 수요가 중요한데, 안양 KCC스위첸 상업시설은 행정복합타운 업무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 KCC스위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업무 수요뿐만이 아닌, 대규모 주거 단지 수요도 갖추고 있어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상업시설은 먼저 총 445세대의 ‘안양 KCC스위첸’ 주거시설(아파트∙아파텔) 입주민 고정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주변에는 ‘안양 센트럴 헤센 1∙2차(총 1,286세대)’, ‘안양씨엘포레자이(총 1,394세대)’,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총 1,199세대) 등 약 1만4,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이들의 주거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안양 KCC 스위첸’ 단지 내 상업시설은 방문자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단지 앞 왕복 8차로의 안양로와 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고객 유입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상업시설은 주변으로 주거 수요와 업무 수요가 두텁게 형성돼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라며 “중도금도 40%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도 덜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KCC 스위첸’은 아파트와 아파텔 총 445세대가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특히 지난해 분양한 주거시설은 높은 인기 속 모두 조기에 완판돼 이미 검증단계를 마쳤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섰던 ‘안양 KCC 스위첸’ 아파트는 8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648건이 접수돼 최고 37.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정당 계약 3일 만에 모든 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이어진 아파텔 분양에서는 307실 모집에 최고 198.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주일 만에 전 실이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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