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데는 꼭 필요한 것이 세 가지 있다. 공기, 물, 음식이다. 이 세 가지는 하늘이 우리에게 내린 선물이다. 하지만 그 귀한 선물을 함부로 다루다 보니 재앙이 돼 우리가 살아가는데 걱정거리가 됐다.첫째로 공기다. 사람이 살아있다는 상징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이다. 숨을 쉬면서 산소공급을 받아 체내에 유입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코로 살아있는 동안에 공짜로 공기를 들여 마시고 내쉬어야 한다. 그런데 요즙 세상은 하늘이 내린 그 공짜 공기도 마음대로 들어 마실 수가 없게 되었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귀한 공짜 공기를 마음대로 들어 마실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공기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것 같다. 그런데 그 귀한 공기를 마음대로 마시면서 살아야 하는 시대가 우리 곁을 서서히 떠나가고 있는 것 같다. 머지않아 우주인의 모습처럼 코에 공기 청정기를 달고 다녀야 하는 세상이 우리 앞에 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잠시 우리주변을 살펴보면 공기를 오염시킨 장본인은 사람이며 오늘날 무차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석탄과 오일에서 생산된다고 하니 이 또한 하늘이 내린 선물인데 이 선물이 재앙이 돼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고 있다. 둘째로 마시는 물이다. 물은 지구상에 무한정 있는 것으로 알고 먹고 마시는 일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마시는 물도 오늘날에는 마음대로 마실 수가 없게 됐다. 돈을 내고 모두가 사 먹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디서나 샘물이 있어서 깨끗한 샘물을 그냥 공짜로 마실 수 있었다. 오늘날 그 상황은 정반대로 변했다. 그냥 공짜로 마실 물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 없다. 이 또한 우리 사람들이 오염을 시켰기 때문이다. 재앙이 소리 없이 닥쳐오는 것 같은 기분이다. 시원한 우물물은 전설같이 돼 버렸다. 셋째로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물이다. 이 음식물을 살펴보면 과거와 오늘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진화됐다. 그 요인은 소득이 증가하면서 먹는 문화가 윤택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 잘 먹고 산다는 표시는 비만율과 성인병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은 소리 없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국내생산 과일 채소도 지속적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의 농촌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됐다. 결국은 농촌을 지켰던 인구는 점차로 줄어들어 고향산천인 농촌을 버리고 떠나가게 됐다. 오늘의 농촌모습은 떠날 수 없는 노인들만이 농촌을 지키는 모습으로 전락됐다가공식품에 대해 안전성 시비도 사회문제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국가는 먹는 식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기 까지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관리가 미비하다보면 사회문제로 등장하기 일쑤며 국민건강에 큰 장애물로 등장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