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 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여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하게 하노라.(이하 생략)위 선언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3.1운동 독립선언문이다.조선이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선언한 문서로 1919년 3월 1일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한 글이다.일본의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우리는 독립국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선언문으로 1919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즉 독립국으로서의 국가 이름은 대한민국이며, 그 대한민국을 유지 운영하기 위해 임시로 정부를 수립한 것이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내외의 독립운동을 통할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자주독립을 최대의 목표로 내건 국가적, 정부적 기능으로서의 면모와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우리 역사상 최초의 입법, 사법, 행정의 3권분립의 민주공화제 정부체제가 수립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후 한국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해방까지 27년간의 열강들의 냉대, 일제의 억압 속에서 내정,외교, 군사, 문화 등 각 방면에서 정부의 활동을 지속하였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면서 강인하게 싸워온 선열들의 기백은 100여년이 지난 현재에서도 반드시 잊지 말아야 소중한 유산일 것이다.2017년 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의 98주년째 되는 날이다.현재 대통령 탄핵, 중국의 반한 감정 등 대내,외로 힘든 상황이다.4월 13일, 제 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오늘날 우리들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라는 선열들의 소중한 유산을 잘 가꾸어 나간다면 강한 대한민국이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