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감사나눔운동이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가족, 지역사회를 넘어 시민단체에 이르기 까지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우수 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지난 23일 ‘포항시 감사나눔 범시민 운동 출범식’ 참석차 포항을 찾은 박명화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김영래 동덕여자대학교총장,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등 20여명은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제강부를 방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서 감사나눔활동 우수사례를 소개받고 설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스티커, 개인별로 감사의 마음으로 키우는 감사화분, 직원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카드 등을 견학했다.
일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은 개인의 큰 아픔들을 100감사로 표현한 직원들의 감사일기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벤치마킹 참석자들은 "서로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게 만든다. 감사나눔운동이 일터를 활기차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100가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도전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항제철소 제강부 직원들은 100가지 감사의 마음을 일기로 작성해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감싸주고 배려하는 감사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