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11.5% 증가한 8천660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575억 원이 증가한 7천545억 원, 특별회계는 319억 원이 증가한 1천115억 원으로 편성했다.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주민세, 재산세 등)가 670억 원, 세외수입이 283억 원 등 총 953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 보다 0.2%증가한 12.6%이다. 의존수입은 총 6천360억 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3천600억 원, 조정교부금 200억 원, 국고보조금 1천984억 원, 도비보조금 576억 원 등 의존수입이 일반회계 총 세입의 8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전수입 등은 232억 원이 편성됐다.특별회계는 공기업이 780억 원, 수질개선사업 등 14개 특별회계가 335억 원이 편성됐다.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4.6%, 문화 및 관광분야 10.7%, 국토 및 지역개발 8.7%, 기타분야 14.9%를 차지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각 분야의 재정수요를 골고루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의 타당성, 적정사업시기,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배분이 되도록 균형예산을 편성하여 재정건전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