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주최하고 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 농협 경북지역본부, 은척양조장이 후원하는 ‘제7회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1천5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경북도청 천년의 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개막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경북도청을 출발, 천년의 숲 둘레길 5km를 걸으며 1미터에 1원씩(총 5km, 5천 원) 기부했으며, 모금액은 경북 도내 4대 취약계층 위기가정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색소폰,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전통음료 시음, 페이스페인팅, 응급처치법 체험, 보건캠페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스카프 등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대구은행,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이날 걷기대회에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측에 전달해 의미를 더 했다.강보영 회장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본 행사를 개최했다”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